아동기(Childhood) 7~12세

아동기의 개요

후기 아동기 또는 학령기, 도당기, 잠복기, 동성기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초등학교 입학부터 졸업까지의 기간으로, 7세부터 12세까지이다. 프로이트의 잠복기, 에릭슨의 근면 대 열등감, 피아제의 구체적 조작기, 콜버그의 도덕 발달 수준 중 인습적 수준에 해당한다.

외형의 변화

신체적인 성장과 운동 능력의 발달 기간이다. 신체적 성장과 발달은 상대적으로 느리게 진행되지만, 전체적인 신체 시스템이 꾸준히 성장하고 안정되는 시기이다. 유치에서 영구치로 치아가 변한다. 유치는 6세경부터 빠지기 시작하며 13세경에는 거의 모든 유치가 영구치로 대체된다. 성장기 어린이의 10~20%는 뼈의 통증이나 성장통을 경험하는데, 이는 근육이 성장하는 시기이다. 성장통은 뼈가 몸보다 빨리 자랄 때 느끼는 통증이다. 초등학교 입학 당시에는 남아가 여아보다 더 빨리 성숙하지만, 11~12세경에는 여아의 신체적 성숙이 남아보다 우세해진다. 이것은 급격한 신체 성장의 시기인 사춘기가 남아보다 여아에게 약 2년 일찍 시작되기 때문이다. 소녀의 빠른 발육은 청소년기에 소년에 의해 곧 추월되며, 그 이후에는 소년이 체중과 신장에서 우위를 차지한다. 이 시기에는 장난감이나 도구를 사용하기보다 달리기, 던지기, 점프와 같은 자신의 신체 능력을 사용하여 스포츠와 조직적인 그룹 놀이에 강한 관심을 보인다. 이 시기 운동발달의 중요한 의미는 신체발달뿐만 아니라 심리사회적 발달에도 영향을 미친다. 다양한 운동을 통해 신체 균형을 테스트하고 신체 각 부분의 협응과 통합을 추구하며 신체 유연성을 개발한다. 자아 형성과 자존감, 즉 자아 개념의 일부인 신체 이미지를 갖는 것은 사회적 관계 형성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성격발달에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비만을 예방하고 정상적인 발달을 촉진할 수 있다.

정신 발달

감정적으로 비교적 안정된 시기이며 감정적 혼란이나 흥분이 거의 없다. 아이들은 모방 능력이 강해서 어른처럼 감정 표현을 배우기 때문에 감정 표현에 많은 변화가 있다. 즉, 정서적 표현은 아동의 성숙도와 학습 요인에 따라 달라진다. 구체적인 조작 단계에서의 인지발달이 일어난다. 특정한 대상과 행동에 대해 체계적으로 생각하는 능력이 발달되며,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직관에 의존하기보다는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규칙을 적용한다. 구체적 조작기에는 5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 뒤집을 수 있는 생각이다. 이 단계에서 아동의 사고능력은 특정 수준에서 비논리적 사고에서 가역적 논리 사고로 발달한다. 아이들은 직접 경험한 구체적인 세계에 국한되어 있다. 둘째, 전조작기의 자기 중심성을 극복한다. 아이들은 자아 중심주의에서 벗어나 타인의 관점에서 사물을 보는 능력이 발달하고, 타인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능력도 향상된다. 세 번째는, 탈중앙화이다. 아이들은 보다 복잡하게 생각하고 다양한 변수를 고려하여 상황과 사건을 이해하고 조사하며 집중력을 향상할 수 있다. 넷째, 서열화가 가능해진다. 길이와 같은 양적 차원에 따라 특정한 대상을 차례로 배열하는 능력을 말한다. 다섯째, 보존, 분류, 조합 기술을 습득한다. 자아개념이 발달한다. 아이들은 학교의 사회적 맥락에 배치되면서 자신 개념, 자존감,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한 자기 효능감을 발달시킨다. 자아개념은 자아상과 자아존중감이라는 두 가지 요소를 포함하며, 아동기는 자아효능감 형성에 중요한 시기이다. 학교의 영향을 받는다. 아이들은 학교에서 사회화를 배운다. 사회적 강화는 교사가 학생의 행동을 올바르게 형성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가장 중요한 강화인 성적 외에 칭찬, 비판, 특권, 처벌과 같은 강화를 사용하는 것이다. 사회적 비교는 주로 어린이들의 능력과 성취에 기초하여 이루어지며, 그 결과 어린이는 교실에서 자신의 위치를 인식하게 된다. 우정을 경험한다. 아이들은 또래와의 접촉과 상호작용을 통해 다양한 것을 배운다. 첫째, 사회적 상호작용에 필요한 기술이나 규범을 배운다. 둘째, 또래집단의 행동기준, 태도, 가치를 배운다. 셋째, 정서적 안정을 제공하면서 인지발달을 촉진한다. 넷째, 아이들은 자신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가진다. 다섯째, 집단에 대한 소속감이나 역으로 소외감을 발달시킨다. 아이들은 또한 또래와의 일상적 상호작용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운다. 첫째,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삶의 다양한 방식이 있음을 알게 된다. 둘째, 친구 집단은 아동에게 행동지침을 제공하며, 친구 집단의 경험을 통해 또래집단의 사회적 규범과 압력에 점점 더 민감해진다. 셋째, 동성친구와 친밀한 관계를 경험하여 원만한 대인관계나 이성과의 친밀한 관계에 기여한다. 그러나 이 기간 동안 친구들과의 친밀감은 동성에 국한하며 이성에 대해 부정적인 감정을 보인다. 단체 경기를 하게 된다. 아동기에는 팀 스포츠를 선호한다. 팀 스포츠는 심판이 필요하며 규칙이 매우 복잡하다. 팀 스포츠에 참여하고 팀에 소속되는 경험을 하면 세 가지를 배울 수 있다. 첫째는 상호의존성이다. 개인 목표보다 그룹 목표를 우선시하는 법을 배운다. 둘째는 분업이다. 분업의 원리, 즉 분업의 개념을 배운다. 셋째는 경쟁이다. 경쟁의 본질과 승리의 중요성을 배우게 된다.

어린 시절에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문제

신체적으로는 영양실조 아동의 문제는 가정환경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반대로 과도한 영양섭취는 비만 아동의 수를 증가시킬 수 있다. 심리적으로는 학습장애, 등교 거부, 정신지체 아동 등의 문제가 있다. 사회적 측면에서는 따돌림, 품행장애, 반응성 애착장애, 다문화가정의 아동문제가 있을 수 있다.